전남 공공시설 내진율 낮고…전통시장 화재보험률 42%
최고관리자
2025-03-17

(무안=연합뉴스) 형민우 기자 = 전남도는 도와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및 안전관리 실태 특정감사를 벌여 30건의 부당·위법 또는 제도 개선 사항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.
전남도는 재난 안전 체계, 자연재난, 사회재난, 생활안전 분야 등 4개 분야에 걸쳐 특정감사를 벌여 시정 7건, 주의 9건, 개선 1건, 통보 13건 등 30건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조치했다.
감사 결과, 경기장 및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조수간만 차이에 따른 침수 피해, 다중밀집 건축물 붕괴 사고, 고속철도 사고 등에 대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작성하지 않은 7개 시군이 시정 조치를 받았다.
공공시설물 내진율은 52.6%로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80.8%를 밑돌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.
도내 전통시장 114개의 화재보험 가입률이 42.7%로 낮아 화재보험 가입 독려와 아날로그식 화재감지기를 무선지능형으로 교체하도록 했다.
전남도는 또 개인형 이동장치인 킥보드 사고로 최근 5년간 사망 및 중상자가 103명이나 발생해 조례 제정과 주차구역 확보, 안전교육 실시방안 등을 주문했다.
이 밖에 공공시설물, 싱크홀, 포트홀, 어린이 놀이시설, 승강기 등 각종 사고의 대응 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하도록 했다
전남도 관계자는 "이번 특정감사를 통해 재난을 대비해 각종 제도의 문제점과 취약점을 개선하고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"고 말했다.